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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옻나무 순 효능 식객 허영만 화백도 인정한 1등

9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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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나무 순 효능 관련하여 예로부터 옻 순은 몸을 따듯하게 해주며 간 해독에 탁월해 숙취 해소에 좋다고 합니다. 각종 염증을 잡아주고 피로회복과 신장과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겨우내 묵나물이나 신김치로 버텨냈던 우리 몸이 푸릇푸릇한 기운을 받길 원하는 봄철이 오면, 쌉쌀하면서도 향기가 있는 소박하고 소화하기 쉬운 음식인 나무 새순은 봄이 오면 기다려지는 별미입니다.

 

새순 채취 시기가 너무 짧아 옻나무 순은 여전히 먹기 힘들지만, 엄나무순, 두릅순, 오가피순과 더불어 봄철마다 꼭 찾아 먹어야 하는 그리운 먹을거리가 아닐까 합니다.

 

이러한 나무 새순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갈색으로 구운 삼겹살 쌈으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쌉싸름하면서 신선달콤한 그 맛은 막걸리와 함께 먹으면 더욱 감칠맛이 나는, 아마도 인간이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봄맛이 아닐까 합니다.

 

옻나무 순처럼 봄철에 나는 나무순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이 가운데 옻나무순을 최고로 치는 미식가가 많다고 합니다. 보통 1등 옻나무 순, 2등 엄나무순, 3등 두릅순, 4등 오갈피순 등을 꼽는다고 하는 데, 물론 사람들마다 기호가 달라서 순위를 매기기 어렵지만, 허영만 화백은 만화 식객에서 옻 순을 첫 순위로 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부 미식가들은 4월말에서 5월초 주산지인 충북 옥천 등으로 식도락 여행을 떠나곤 한다고 합니다.

 

다만 순 안에 있는 우루시올이라는 화학성분이 몸에 열이 나게 하고 심하면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하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암튼 이렇게 옻나무 순 효능 물론 맛도 일품이어서일까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는 만큼, 옻도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함인지, 옻은 사람 피부에 발진을 일으켜서 자신을 보호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엄나무와 두릅나무는 동물에게 새순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가시라는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가시 때문에 새순을 온전히 빼앗기지 않을 듯 합니다. 어린 나무는 가시를 발달시키지만 큰 키로 자라나면 가시가 사라집니다.

 

앞서도 잠깐 언급한 금강상류인 옥천군은 안개, 습도, 토양 등으로 옻을 재배하기에 최적기후조건을 갖추어 담백하고 고소한 옻 순 맛은 정평이 나있다고 합니다.

 

2005년 전국 최초로 옻산업특구를 지정받은 옥천군은 옥천참옻축제를 한다고 하니, 옻 순(생식용), 옻 순 장아찌 등 음식과 옻 티백, 옻물 등 가공식품 판매, 옻 음식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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